"경기도형 장애인 복합 공동체 공간 조성 필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민주 수원7)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장애인 복지기관 관계자들과의 정담회에서 "장애인들의 교류와 주거, 일자리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장애인 공동체 공간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는 체험홈·자립생활주택 ·누림하우스 운영 등 자립생활 인프라 설치 운영을 통한 주거지원,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등 장애인 지역 사회 자립 정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라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권을 존중받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의 주거와 일자리, 교류, 소통 등이 같은 자리와 마을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경기도형 장애인 복합 공동체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1400만 명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 경기도는 앞선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며, 기회 수도를 표방하고 있다. 경기도는 장애인 복지에 있어서도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과 보호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장애인 복지 향상 및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오승진 수원중앙복지재단 상임이사,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권미정 꿈자리보금자리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 김명진 수원시광교주간보호시설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 대상 주거 복지, 일자리 발굴 및 제공, 사회참여 및 교류, 자립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모 사후 발달장애인의 주거 복지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 모색과 관련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