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두 번째 경찰 출석…"모든 것 솔직하게 말하겠다"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이선균은 4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차 출석 때와 같이 흰 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은 이선균은 취재진 앞에서 "많은 분들게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약 투약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으며,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확인했냐'라는 질문에도 "모든 것을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1차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선균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대마 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