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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사보임' 갈등 속 '행정사무감사 파행 우려' 해소


입력 2023.11.06 18:17 수정 2023.11.06 18:1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보건복지위 6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가결

사보임 갈등 속 국힘 소속 김재훈·이인애 의원 출석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부 갈등으로 파행이 예상됐던 경기도의회 제372회정례회가 큰 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현 대표단과 전 대표단 소속 일부 의원들의 상임위 조정으로 지난 임시회에서는 파행을 겪었었다. 해당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이에 도의회 교섭단체 민주와 국힘 양당 대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양당 첫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위원장이 회의를 열지 않을 경우 부위원장이 위원회를 소집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시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미연 위원장이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고, 보건복지위원회는 최종현 위원장 주재로 회의가 열렸지만 사보임에 불만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 의결이 불발됐다.


양당 대표단의 결정에 기재위는 이동현 부위원장이 주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회도 극적으로 해결을 보았다. 여전히 사보임 갈등은 남아 있지만 행정사무감사 채택의 건을 의결하면서 이번 정례회는 정상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위는 6일 '제371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종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참석했고,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김재훈 부위원장과 이인애 의원이 참석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이날 안건 채택으로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제372회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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