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줄이는 데 그쳐 1R 공동 2위서 두 계단 하락
선두 페데르센과 4타차, 전인지와 양희영은 공동 13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둘째 날 주춤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더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라운드서 7언더파을 적어내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고진영은 첫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두 계단 하락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128타로 선두에 오른 에밀리 페데르센(노르웨이)과는 4타차이다.
고진영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다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였다. 1~3번 홀까지 연속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버디 3개로 만회하며 계속 상위권에 머물게 됐다. 특히 마지막 홀(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마무리에 성공했다.
한편, 고진영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한 양희영은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까지 뛰어올랐다.
전인지도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