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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 전국 맑고 포근…겨울 스포츠 안전하게 즐기는 법


입력 2023.12.07 00:23 수정 2023.12.07 00:24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목요일은 아침엔 춥다 낮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 이 비가 그친 아침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아울러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大雪) 전후로 스키장이 개장한다.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겨울 스포츠 즐길 때 주의할 점을 미리 알아본다.


설원에서 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로는 스키가 있다. 그러나 스키는 신체 관절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이라 자칫 염좌·부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하게 회전할 때 무릎의 인대가 손상될 수 있고, 넘어지면서 허리 등을 다치기도 한다.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으면, 하중이 손목과 어깨에 쏠려 골절을 입을 위험도 있다. 관절을 반복해서 쓰다 보면 인대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염좌에 걸리기도 한다.


스키를 탈 때 생길 수 있는 염좌·골절 부상을 막기 위해선, 몸이 경직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스포츠 장비 선택도 중요한데, 부츠와 스키를 고정하는 바인더를 지나치게 조이지 않아야 한다. 바인더의 고정력이 높으면 넘어질 때 충격이 분산되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손목·무릎 등에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통 스키를 타다 넘어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주저앉듯이 옆으로 넘어져야 충격이 분산되고, 넘어진 후에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빨리 이동해야 추가적인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고글을 써야 한다. 겨울철 자외선이 매우 강해 피부에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강한 자외선에 눈이 오래 노출되면, 눈이 부시고 설맹증·각막화상 등에 걸릴 위험도 있다. 위·아래 사방이 다 막힌 고글를 써야 보호 효과가 좋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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