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템, 핫한 #니트총정리_루에브르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㉓]

소위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라고 불리며, 아는 사람만 찾아 입는 브랜드가 있다. 최근 배우 이세영의 공항 패션에서 활용되었던 가방 덕에 주목받는 ‘루에브르’(LOEUVRE)다.

c. LOEUVRE

프렌치 감성의 컨테모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는 핸드백과 여성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시각적 체험의 기본이 되는 빛과 그림자를 기반으로 하며 제품이 표현하는 선과 컬러감, 소재의 중요성에 시간과 공을 들여 ‘작품’과 같은 개념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2019년 핸드백을 론칭하며 그 해 여름,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에서 ‘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된 루에브르는 이후 본격적으로 레디 투 웨어, 여성의류를 론칭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 LOEUVRE

루에브르는 시즌별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선과 면의 경계를 통해 모던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프렌치 특유의 무드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루에브르 23 겨울 콘셉트는 ‘골든아워’(GOLDEN HOUR)로, 짧기에 더 낭만적이고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찰나를 담았다.

더불어 눈부신 낮과 노란빛의 일광, 불빛이 뚜렷해진 청색 하늘까지 순수한 자연의 색을 배경으로 선명하게 빛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따듯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냈다고 한다.

c. LOEUVRE

루에브르의 감성이 돋보이는 첫 번째 니트웨어는 ‘off shoulder knit top sk3wp479’다.

17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살롱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한 해당 제품은 부드러운 캐시미어 원사를 혼방하여 제작한 니트 탑이다.

몸에 슬림하게 달라붙는 실루엣으로 제작되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주었으며, 브이넥과 오프숄더 두 가지로 연출을 해낼 수 있다.

어깨 부분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무드가 살려지면서도 허리 쪽은 딱 붙는 핏으로 허리 부분을 조금 더 포인트로 살리기 좋다.

c. LOEUVRE

다음으로 살펴볼 니트웨어는 ‘Glittering Short Sleeve Knit Top’이다. 암 워머와 세트로 구성된 해당 제품은 23 트렌드를 완벽히 반영했다.

우아한 분위기의 포인트 상의로 활용하기 좋은데, 특유의 재질이 강점이다. 부드럽고 헤어리한 플러피 텍스처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메탈사가 혼방되어 연말 무드를 한껏 살려냈다.

더불어 볼륨감 있는 반소매 디자인이 돋보이며 단품으로 입을 때, 암 워머와 세트로 입을 때 두 가지의 무드를 구현해 낼 수 있다.

또한 반팔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한다면 특유의 럭셔리한 무드를 더욱더 살릴 수 있기에 다양한 활용방법을 이용해도 좋겠다.

c. 아이유 인스타그램

한편 가수 아이유가 착용해 화제가 되었던 니트도 있다. 바로 ‘Open collar knit SK0SP025-C2’인데, 겨울철 기본적인 이너로 받쳐 입기에 제격이다.

아이유처럼 청바지와 매치해 봄 느낌을 물씬 내며 러블리함을 강조할 수 있고, 블랙 컬러 슬랙스와 함께 매치에 오피스룩처럼 표현해 낼 수도 있다.

특히나 여리여리한 핏으로 어떠한 하의와 매치해도 그 무드를 잘 살려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축성도 좋기에 올겨울 교복처럼 다양하게 매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c. LOEUVRE

마지막으로 소개할 ‘Slim fit Tie Knit Pullover SKWP467’은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니트웨어다. 요즘 니트 타이를 활용해 목부분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다.

이런 시즌 유행을 반영해 바디라인을 따라 슬림 하게 핏되는 실루엣과 함께 변형 넥 디자인이 어우러진 페미닌한 무드의 니트 탑이다.

니트 타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아웃핏 연출이 가능한데, 타제품들과 다르게 타이 끝단에 루에브르 금속 장식이 더해져 포인트가 살려졌다.

지금까지 루에브르 제품을 확인해 보면 전반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페미닌한 무드가 살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수한 원단과 포인트 되는 세부 디테일, 섬세한 실루엣 등이 루에브르의 가장 큰 장점인데, 평소 우아하면서도 포인트 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도전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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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