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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업 매출액 늘고 종사자도 증가…경기 회복·공사 실적↑


입력 2023.12.14 12:00 수정 2023.12.14 12:0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통계청, 2022년 건설업조사 결과

건설업 매출액 역대 최고 수준 기록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재건축현장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했던 경기가 회복되고 국내외 공사실적이 늘면서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 매출액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6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4%(50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통계청에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4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건설 매출액은 429조5000억원, 해외건설매출액은 3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13.7% 각각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의 35.7%를 차지하는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164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 17.2% 늘었다.


국내 매출액은 136조3000억원, 해외 매출액은 28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 26.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고 국가 간 이동제한이 풀리면서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74만명으로 전년보다 5.3%(8만8000명) 늘면서 증가 전환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 수는 61만3000명으로 11.4% 증가했고 건물건설업(4만3000명), 토막건설업(2만명) 등이 모두 늘었다.


반면, 실내 건출 및 건축마무리와 시설물유지관리는 각각 1만2000명, 1만명 줄었다.


코로나19 제한 등이 풀리면서 건설현장에도 근로자가 늘자 임시·일용직은 4만3700명(5.2%) 증가했다.


건설업 부가가치는 146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7%(12조9000억원) 늘어 전년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기업체 수는 8만7239개로 전년 대비 2.0%(1706) 늘었다.

2023년 건설업 조사결과(기업실적 부분) ⓒ통계청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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