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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낙연, 1월 초에 신당 로드맵 공개…"양향자·금태섭과 뜻 모을 수도" 등


입력 2023.12.14 17:00 수정 2023.12.14 17:0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1월 초에 신당 로드맵 공개…"양향자·금태섭과 뜻 모을 수도"


새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1월 초에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4일 KBS '특집 1라디오 오늘'에서 '실무적 준비가 많이 진행돼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고, 그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다"며 "1월 초라는 것은 국민들께 '이렇게 하고자 합니다' 하는 보고를 드리는 그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실무 준비를 함께하는 사람들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정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각 분야의 전문직들, 조금 젊은 분들이 많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또 종합적인 통찰을 가진 분들이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 무슨 명망이라든가 이런 것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두 분은 만난 적은 있다. 뜻을 모을 수도 있겠다는 여지를 발견했다"며 "국가 위기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 정치가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신당의 내년 총선 목표로 '원내 제1당'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방송 인터뷰에서 갑자기 물어보길래 약간 큰소리를 쳤다. 요컨대 정치의 대안, 대안정치가 가능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한다"면서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국민들이 정치에 많이 절망하고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도박 '중3~고1 남학생' 가장 많아…중독자 절반은 '바카라'에 빠져


도박 중독에 빠진 청소년 대부분은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도박에 빠지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게임시간이 짧고 중독성이 큰 바카라·달팽이게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치유원)과 청소년 도박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찰이 치유원과 연계해 분석한 도박 중독 청소년 76명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는데 이 중 42명(55.3%)이 친구 등 지인의 소개로 처음 도박을 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벌이의 목적으로 도박을 시작했다는 청소년은 19명(25.0%), 단순 호기심으로 접했다는 청소년은 10명(13.2%)이었다.


도박중독 청소년들을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이 74명(97.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76명 중 52명(68.4%)이 16∼17세였다.


이들이 한 도박은 모두 온라인 도박이었으며 50명(65.8%)이 비교적 한 게임이 일찍 끝나는 '바카라'나 '달팽이'를 했다고 응답했다. 바카라는 배부받은 카드의 합이 '9'에 가까운 쪽이 이기고 달팽이 경주는 경마처럼 1등 달팽이를 맞춘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두 달 연장 입법예고…“휘발유 리터당 205원 절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두 달간 연장한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와 경유는 종전과 같이 ℓ당 205원, 212원 가격 인하 효과를 유지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를 연장한 것은 중동정세 불안과 국제 수급상황 등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 물가 불안요인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대외 불안전성이 상존한 가운데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0 달러 중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2달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잠잠해진 물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염두한 것이다.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휘발유 탄력세율은 이전처럼 리터당 820원에서 615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581원에서 369원으로 떨어진다.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리터당 203원에서 130원으로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유지한다.


또 이달까지 종료 예정인 발전연료(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15% 인하 한시적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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