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전세계에서 최하위, 2072년 인구 3000만명 대
이재명, 김부겸·정세균과 이번주 연쇄회동…'이낙연 신당'에 제동
경기불황 여파…기업들 "내년 경영은 현상 유지 또는 긴축운영"
국세청 기준판매비율로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격 10.6% 인하
출산율은 전세계 최하위, 고령화 속도는 빨라
대한민국이 저출산·고령화에서 OECD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0~2060년 인구추계'에 따르면 통계청은 2022년 합계출산율로 최저 1.0명을 전망했는데, 실제 출산율은 0.78명에 그쳤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다. 또 2072년 총인구는 일반적일 경우 3622만명, 비관적일 경우 3017만명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김부겸·정세균과 연쇄회동 추진…이낙연 고립화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한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시화를 비롯해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당내 이견, 당 혁신계의 지도부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 등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 절반 "내년 경영, 현상 유지 또는 긴축"
내년도 경영계획을 세운 기업 10곳 중 8곳이 현상을 유지하거나 긴축경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4개사의 임원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 경영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가운데 82.3%가 내년 경영 기조를 '현상유지' 혹은 '긴축경영'으로 답했다. 현상유지가 44.0%, 긴축경영이 38.3%였다. 긴축경영 응답 비율은 지난해 조사 때(22.3%)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내년부터 소줏값 내려가나…국세청, 세금 10.6% 인하
국세청이 내년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함에 따라 소주 공장출고 가격이 10.6%(132원) 내려간다.
국세청은 17일 “지금까지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반출 가격에 세금을 매겨온 반면, 수입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격에 세금을 매겨 국산주류의 세 부담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국산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은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한다. 발효 주류와 기타 주류는 1월 중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출고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대회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이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석에서 30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태섭 전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서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선택이 내건 기치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