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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대응능력 강화 유도"


입력 2023.12.19 06:00 수정 2023.12.19 06:00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데일리안DB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강화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 대상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역량을 갖춘 금융사들을 독려하고, 일부 대응이 미흡한 금융사들은 지원해 전반적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은 개회사, 국내외 금융사 기후리스크 관리 우수사례, 금융감독원 관련 추진업무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 금융사에 실무적 도움 제공을 위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후 기후리스크 관리 실무 관련 금융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 후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그간 노력 및 도전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금융권이 함께 지혜를 모아 기후리스크에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능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밖에도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와 금융사 자체 업무처리기준 간 차이점 분석(갭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 수준의 점진적 상향 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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