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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설·한파에…전국 계량기 및 수도권 동파 사건 속출


입력 2023.12.22 08:53 수정 2023.12.22 08:59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21일 기준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발생…수도관 동파 경기도서 3건

맹추위에 항공기 12편 결항되기도…지방도 12개 구간서 여객선 57개, 항로 68척 통제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와 대설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후 6시 기준 계량기 동파의 경우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 지역에서 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외에도 제주(4편)를 중심으로 총 1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전남 6개도 등 지방도 12개 구간과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뱃길 등 여객선 57개 항로 68척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또한 다도해 23개 탐방로 등 5개 공원 84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한랭질환자는 20일 3명 발생해 이번달 누적 질환자는 85명이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한파·대설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어서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빠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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