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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관악구 다세대주택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가스 중독 가능성


입력 2023.12.26 08:54 수정 2023.12.26 08:5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현장서 외부 침입 흔적 및 유서 발견 안 돼…불에 탄 냄비 발견

경찰,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 무게…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경찰청ⓒ데일리안DB

성탄절이던 25일 서울 관악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날(25일) 오후 3시48분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60대 남편과 50대 아내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집 안에서 불에 탄 냄비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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