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계층 생계비 부담 완화 차원
정부가 정부양곡 매입원가 상승 등으로 2023년 대비 8% 수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취약계층 대상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민계층 생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서민 기초 식량 공급 및 생계 안정 등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할인, 택배를 통해 해당 가구에 직접 공급(2002년~)하고 있다.
지원 대상에 따라 정상가격의 50~90%를 할인해 공급 중이다. 올해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은 2023년산 정부양곡 매입원가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대비 8% 인상됐다. .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2024년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동결해 연간 기준 약 50억원 수준 생계비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양곡 매입, 보관・관리, 가공 및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의 정부양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