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감기도 아닌데 숨쉬기 힘들 정도' 겨울철 코막힘 원인은?


입력 2024.01.04 05:19 수정 2024.01.04 05:3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건조한 겨울철 코막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막힘은 숨을 제대로 쉬기 어려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코막힘은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추가 증상 없이 코막힘만 앓는 경우는 비염과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다.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도 불린다. 코는 머리뼈와 얼굴뼈 속에 있는 공간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연결 공간을 부비동이라고 일컫는다.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축농증의 원인은 알레르기, 치아 치료로 인한 감염,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비염, 인두염, 비강 내 종양으로 인한 부비동의 폐쇄, 외상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코막힘, 누런 콧물, 얼굴 부분의 통증,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 등이 있다. 심할 경우 두통, 미열 등이 발생한다.


치료법은 부비동에 축적된 농을 배출해 환기를 원활하게 해주면 된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소(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황사, 미세먼지, 동물의 털) 등이 있다.


증상은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눈·코·목 주위의 가려움증 등이 있다. 심할 경우 비강의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된다. 이 때문에 다크서클처럼 눈 밑이 검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 수술, 환경 개선 등이 있다. 방치하면 만성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