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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강인까지 아부다비서 합류, 완전체 이룬 클린스만호


입력 2024.01.05 22:03 수정 2024.01.06 06:2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강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합류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완전체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이강인이 오전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했다. 오후 훈련부터는 대표팀 26명 완전체 소집이다"라고 알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유럽파와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3일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입성한 뒤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유럽파가 합류했다. 25명으로 훈련하던 클린스만호는 이날 이강인까지 가세하면서 26명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소속팀의 슈퍼컵 결승 일정으로 인해 다른 유럽파들보다 합류가 늦었지만, 쾌조의 컨디션으로 함께하게 돼 더욱 반갑다.


결승 무대에서 이강인은 선제 결승골(전반 3분)을 터뜨리며 PSG 이적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 ⓒ KFA

클린스만호는 아시아컵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 대표팀 부임 후 첫 목표"라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역대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이 없는 한국 축구로서는 64년 만에 정상에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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