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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서 '갤럭시 AI' 알린다


입력 2024.01.07 12:13 수정 2024.01.07 12:14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코엑스·피카딜리 광장 등 전세계 13개국서 옥외광고 시작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Duomo) 광장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AI'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COEX)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전세계 13개국에서‘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영상의 도입부에는 갤럭시 언팩을 상징하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나타나고, 이후 큐브가 별 모양으로 변하면서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예고하는 해당 영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울 코엑스(COEX)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삼성전자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Central World)의'삼성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사용자의 일상을 연결하고 창작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24시리즈는 ‘온디바이스(기기 기반)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스마트폰이 유력하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같은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AI기능을 실행하는 형태다. 별도 앱이나 인터넷 연결이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AI기능을 다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능이 기기 내부에서만 활용돼 보안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병행해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형 모델인 플러스·울트라 모델은 전작처럼 스냅드래곤8을 탑재하고, 한국 등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4 기본형에는 엑시노스 2400을 활용한다는 예측이다.


갤럭시S24시리즈 기본 모델 출고가는 전작 수준을 유지하나, 울트라 모델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S24 울트라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69만8400원, 512GB는 184만14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각각 전작 대비 9만9000원, 12만1000원 오른 가격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공개 직후인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판매를 하고, 같은 달 30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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