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분야 첨단 이론과 실습 진행
8일부터 2주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및 대학에서 집중 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특성화고에서 산업체가 요구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90여명의 참가 학생은 8일부터 2주간 융기원과 반도체 공유대학 연구진과 교수진으로부터 국내외 반도체 최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이천제일고와 양영디지털고를 추가 선정했다. 2024학년도부터는 도내 7개교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 분야, 빅데이터 분야로 확대해 2027년까지 도내 특성화고 35개교에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으로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직업계고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내 공공교육 기관과의 협력 확대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월 융기원 내에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 완공되면 학생 교육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하이테크 분야 직업계고 교원연수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