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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40대 마감...7거래일째↓


입력 2024.01.11 16:08 수정 2024.01.11 16:0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옵션만기일 맞아 장 막판 수급 변동성 확대

11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결국 내림세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1.71포인트(0.07%) 내린 2540.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오른 2543.03으로 개장해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면서 2540대에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이날 옵션만기일에 따라 장 막판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3786억원, 기관이 33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SK하이닉스(1.87%)와 LG에너지솔루션(1.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LG에너지솔루션에 시총 2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지만 다시 되찾았다. 삼성전자(-0.54%)는 블록딜 여파에 하락 마감했으며 LG화학(-1.08%)도 약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오른 3만769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오른 4783.45로, 나스닥지수는 0.75% 뛴 1만4969.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76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58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4.68%), 에코프로비엠(4.26%), 펄어비스(2.14%)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고 LS머트리얼즈(-4.55%), 알테오젠(-3.70%), 리노공업(-2.8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1312.9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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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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