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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중국 팬들도 야유, 또 굴욕 뒤집어쓴 중국 축구대표팀


입력 2024.01.18 00:08 수정 2024.01.18 00:0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17일 레바논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중국 축구대표팀. ⓒ AP=뉴시스

중국이 또 굴욕을 뒤집어썼다.


중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피파랭킹 107위)과 0-0 비겼다.


중국은 2무(승점2)로 조 2위, 레바논은 1무1패(승점1)로 조 4위에 자리했다. 이어 시작하는 카타르-타지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


약체들을 상대로 1승도 챙기지 못한 중국은 3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격돌한다.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경기력은 처참하다. 이날도 졸전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중국 축구팬들도 야유를 보낼 정도다.


볼 컨트롤이나 정교한 패스는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 레바논의 허술한 수비로 인해 찾아온 몇 차례 결정적 찬스도 어이없게 날렸다. 15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장위닝과 투톱으로 나선 우레이마저 후반 중반 교체 아웃됐다. 전술도 무색무취하다.


아시안컵 3경기 연속 무득점 굴욕이다. 중국은 2019 아시안컵 이란전 0-3 완패 이후 이번 아시안컵 1,2차전에서도 무득점을 이어갔다. 중국이 1,2차전에서 1골도 넣지 못한 것은 아시안컵 참가 이후 처음이다. 이런 상태라면 아시안컵 16강 진출도 기대하기 어렵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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