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군별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선정심의회를 열고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 참여를 신청한 9개 시군 중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 평택시, 광주시, 가평군 6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총사업비 4억원으로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나만의 김치 경연대회 및 김치 아카데미 개최를 지원하고, 나만의 김치 수상작에 대한 시제품 생산과 홍보·판촉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평택시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평택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김치의 생산·소비 활성화로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행사와 연계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을 통해 김치 문화가 생활문화 전반에 스며들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