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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신안산대, 이민청 유치에 ‘맞손’…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1.23 15:01 수정 2024.01.23 20:50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인구 위기, 지방 대학 위기 극복 자구책…“지역사회 발전 도모”

이민근 시장 “이민청,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적극 협력할 것”

이민근(오른쪽) 안산시장과 지의상 신안산대 총장이 23일 이민청 유치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산시는 23일 오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안산대학교와 이민청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를 비롯해 유치 최적지가 안산임을 알리는 대외홍보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민청 유치를 위해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제공 등도 협약안에 담았다.


앞서 지난해 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는 상생발전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의 재정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구책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민청 유치를 이루어냄으로써 상호문화 도시를 넘어 국제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외국인 정책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인 점을 강조했다.


이어 “상호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신안산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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