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공장 작업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연합뉴스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한 분체도장공장에서 불이 났다.
작업자들이 초기에 진화했지만 5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한 시멘트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자들이 초기에 진화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실험실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