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시는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 대책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드림로 감속차로 설치)을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다.
1992년 건설된 서구 당하동 일원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그 동안 주변 지역주민들의 교통 소음피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하여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민·관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