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명절을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8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다.
해수부는 올해 설 연휴 평소보다 약 21% 많은 총 17만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8척을 추가 투입해 여객선을 138척까지 늘리기로 했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4094회로 10% 늘려 연휴 기간 여객 증가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사전에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도 한다. 여객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기 차량 화재 예방 교육을 하고,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 출발·도착 예정 시각, 섬 여행 정보 등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를 홍보하고, 여객선과 터미널 위생·방역 상태를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약 540대 규모 터미널 임시주차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휴 기간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