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대서 정차해있던 화물 트럭 뒷부분 추돌한 뒤 멈춰
경찰 음주 측정도 4차례 거부…현행범 체포한 뒤 불구속 조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고 보행자를 친 2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영등포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주차장 차단기를 파손하고 도로 약 200m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나가던 행인 1명을 쳐 경상을 입히고 도주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정차해있던 화물 트럭 뒷부분을 추돌한 뒤 멈췄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도 4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