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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설 연휴 앞둔 코스피, 저PBR·2차전지 강세에 2620선 회복


입력 2024.02.08 16:47 수정 2024.02.08 16:49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株, 일제히 강세

코스닥도 외인 매수세에 장중 상승분 확대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및 2차전지 종목의 강세의 힘입어 약 한 달 만에 2620선을 되찾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4포인트(0.41%) 오른 2620.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68포인트(0.41%) 오른 2620.26으로 출발한 뒤 장중 2629.51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3억원, 30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개인은 7149억원 순매도해 하락을 유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3.48%)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07%)·현대차(2.04%)·셀트리온(0.34%)·POSCO홀딩스(0.78%)·네이버(0.73%) 등이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저PBR과 2차전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화재(10.08%)·신한지주(3.03%)·메리츠금융지주(2.57%) 등과 2차전지주로 분류되는 LG화학(1.51%)과 삼성SDI(1.76%) 등이 투심을 얻었다.


코스닥지수도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1.81%) 오른 826.58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4.9포인트(0.6%) 오른 816.82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상승분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1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9억원, 2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3.83%)와 신성델타테크(-2.30%)을 제외한 8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92%)·레인보우로보틱스(11.29%)·HPSP(11.25%)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며 엔켐(5.91%)과 에코프로비엠(5.64%)이 그 뒤를 이었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28.2원으로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327.4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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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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