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연천은 언제나 봄’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의 다양하고 긴급한 돌봄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형 누구나 돌봄서비스인 ‘연천은 언제나 봄’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돌봄의 틈새로 발생하는 복지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은 기본형인 누구나 돌봄 5개 분야(수가체제) 및 연천형 돌봄 5개 분야(비수가체제) 등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누구나 돌봄은 일시적으로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등이며, 연천형 돌봄은 장기적으로 안부확인연계, 건강지원연계, 돌봄연계, 사례관리연계 등이다.
‘연천은 언제나 봄’은 중위소득 120% 이하 전액지원, 120% 초과~150% 이하 50% 지원, 150% 초과 자부담 등 소득 기준에 따라 상이하며 1인당 연 최대 150만원의 서비스가 15일간 일시적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자 등이다.
연천은 언제나 봄 서비스는 10개 읍면에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읍면 복지공무원의 현장방문으로 현황을 파악한 뒤 돌봄계획 수립 후 협력기관에 서비스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