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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앱 사용자 2000만 돌파...1위 넷플릭스


입력 2024.02.14 08:40 수정 2024.02.14 13:01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넷플릭스 사용자 점유율 39%

2위 쿠팡플레이(25.4%), 3위 티빙(17.4%)

주요 OTT 앱 사용자 및 사용시간 점유율.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OTT 앱 중 사용자 및 사용시간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주요 OTT 앱(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의 중복을 제거한 순사용자 수는 200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876만 명 대비 6.9%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사용자 및 사용시간 점유율 1위는 모두 넷플릭스가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월 사용자 수 1237만 명인 넷플릭스는 OTT 앱 사용자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쿠팡플레이(25.4%, 805만 명), 티빙(17.4%, 551만 명), 웨이브(9.5%, 301만 명), 디즈니플러스(8.7%, 277만 명) 순이었다.


사용시간 점유율도 넷플릭스가 8809만 시간을 기록하며 54.3%라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티빙(20.0%, 3,248만 시간), 쿠팡플레이(12.5%, 2,021만 시간), 웨이브(9.5%, 1,592만 시간), 디즈니플러스(3.3%, 541만 시간) 순이었다.


OTT 앱 사용자의 1인당 평균 OTT 사용 개수는 2019년 1월 1.3개에서 2024년 1월 2.3개로 증가해 OTT 앱 사용자 1인당 2개 이상의 OTT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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