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바이오·핀테크·창조 등 5대 핵심산업 행사 집중 유치
서울시-농협 서울본부 절반씩 부담…19~29일까지 농지 인근 지역농협서 신청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지난달까지 강원도립무용단 예술감독 역임
1. 서울시,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목표
서울시는 고부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육성을 위해 행사 유치·개최 등에 올해 예산 90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7억원)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유치 마케팅,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레저) 관광 육성 등을 통해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참가자 3000명(외국인 1000명 포함) 이상의 중대형 또는 서울시 5대 핵심산업과 관련된 마이스 행사를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5대 핵심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핀테크, 창조(뷰티·패션·XR·게임·영화·웹툰 등) 산업이다.
2. 서울지역 농업인에 농기계 구입비 최대 1000만원 지원
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는 서울지역 농업인에게 농업기계 구입비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5000만원 미만 농업기계는 구매 비용의 60%(서울시 30%·농협 30%),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고 5000만원 이상 기계는 최대 1000만원(서울시·농협 각각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서울에서 농지를 1년 이상 경작 중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라면 농가당 1기종(부속기 포함)에 한해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농지 인근 지역농협에서 하면 된다.
3. 서울시무용단 새 단장에 윤혜정씨 임명
서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무용단 단장에 윤혜정 전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무용단원 출신인 윤 신임 단장은 2016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원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윤 단장은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및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이기도 하다.
윤 신임 단장은 "한국 전통춤에 대한 가치와 깊이를 존중하면서 새 시대의 변화를 겁 없이 대하는 열린 자세로 서울시무용단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