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
진단 준공 15년 이상 주택 확대…변압기 교체·계전기 이전 지원
이력서·면접 코칭, 일자리 매칭 맞춤형 지원…76개 과정 운영
1. 서울시, 8곳 가운데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동작구 상도동 279 일원과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원, 면목2동 139-52 일원, 서초구 양재동 374, 382 일원 등 모두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24년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8곳 중 동작구 상도동 279 일원 등 5곳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3곳은 미선정 또는 보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 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오랜기간 불편을 겪어왔고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2. 서울시, 아파트 전기설비 안전진단·교체 지원
서울시는 정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개선 지원사업에 나선다.
안전진단 지원사업 대상은 기존의 준공 20년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에서 준공 15년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50개 단지에 진단 비용 90%를 지원한다. 안전진단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력품질 분석기와 열화상 진단기 등 첨단 측정기기를 활용해 전기설비 노후화와 용량 부족, 운전·관리 상태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안전진단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https://energyinf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일반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는 공동주택에도 일부 비용을 보조하고 저전압계전기(UVR) 이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3.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력설계·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업컨설턴트가 경력 설계부터 이력서·면접 코칭은 물론 일자리 매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76개 과정을 운영한다. 경력 설계 프로그램은 42개 과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34개 과정이 운영된다.
구직 중이거나 경력 설계에 관심 있는 4050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별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