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인천시, 크루즈 산업 육성 방안 모색’…“올해 2만 8000명 크루즈 관광객 방문”


입력 2024.02.26 09:25 수정 2024.02.26 09:2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형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 크루즈 관광객 인천 유치 추진”

지난해 10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한 실버뮤즈 호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크루즈산업 분야 전문가 위원들과 인천시 크루즈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2018년 처음 구성돼 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을 해왔다.


위원회 구성 당시 10명 이었으나 월드 크루즈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선점, 모항(母港) 크루즈 유치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분야 전문가 4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형 테마크루즈 운영,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크루즈관광상품 개발과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방향 등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터미널, 인천공항 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을 접목해 인천 크루즈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자국민에 대한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완전히 해제했다.


이후 중국 자본의 크루즈 선대 육성 및 한·중 크루즈 노선의 재개 등 한국의 크루즈 시장 가치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는 다음 달 8일 승객 1200여 명을 태우고 입항, 다음 날 모항으로 출항하는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리비에라(6만 6000톤급)를 시작으로 15항차 2만 8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리비에라 선박을 포함해 5항차의 모항(Fly&Cruise)이 예정돼 있어 인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