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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여성 캐릭터 변화 느껴…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 [D:FOCUS]


입력 2024.02.27 09:18 수정 2024.02.27 09: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늦게 주연급 배역 맡은 편…수많은 경험 없었다면 구멍투성이었을 것”

배우 이하늬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의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27일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하늬가 '보그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새 프로젝트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의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으로 선정됐다"며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그 코리아

사람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보그 코리아’는 영화, 음악, 패션, 스포츠, 아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을 조명하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을 기획했다. 경계를 허물고 도전해 온 여성, 우리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여성, 존재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여성 24인이 3월호의 커버 모델로 활약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하늬는 작품에서 보여줬던 한복이 아닌, 시크한 블랙 수트부터 차분한 베이지 드레스, 강렬한 레드 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이하늬는 첫 원톱 주연작 ‘원 더 우먼’을 시작으로 영화 ‘유령’과 ‘킬링 로맨스’, 그리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까지.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하늬는 최근 연기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해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크게 와닿아요.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는 그냥 갑자기 나타나지 않아요. 드라마와 영화는 시대상을 반영하잖아요.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에 저도 그런 역할을 만날 수 있었다고 믿어요”라며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기, 뮤지컬, 국악, 쇼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오가며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장독을 묻듯이 나를 묻었어요. 되든 안 되든 10년간 역할, 작업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죠. 조금 늦게 주연급 배역을 맡은 편인데 그 수많은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구멍투성이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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