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507억 순매도 하락 주도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실망감에 따른 매물 출회로 연이틀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0.83%) 내린 2625.0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68포인트(0.29%) 오른 2654.76으로 출발해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반락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2억원, 348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507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14%)와 셀트리온(4.74%), 네이버(0.05%)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0.21%), 기아(-1.75%), 포스코홀딩스(-1.27%), LG화학(-1.2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1.57%) 내린 853.75로 마쳤다. 지수는 2.70포인트 오른 870.10으로 출발해 장초반 반락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213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155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0.57%)과 엔켐(0.45%), 셀트리온제약(9.03%), 신성델타테크(1.53%)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27%)과 에코프로(-1.86%), HLB(-2.70%), HPSP(-2.39%), 레인보우로보틱스(-1.66%), 리노공업(-1.40%)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한 1331.0원으로 마감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충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