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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지역구 용산·세종갑 검토…당 차원 전략 주내 결정"


입력 2024.02.29 08:35 수정 2024.02.29 08:38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이낙연 출마 의사 및 지역구 이번주 내 최종 결정"

"박영선 입당으로, 충청벨트 구축 관련 검토도"

"임종석 전 비서실장,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적어"

28일 새로운미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 입당한 박영순 의원(오른쪽)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출마를 결정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역구는 용산과 세종갑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29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최종적으로 지역구는 용산하고 세종갑을 검토하고 있는데, 일단 당 차원에서 서울에서 일단 수도권 돌파를 해야 할 지, 충청권에서 충청벨트를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박영선 의원이 입당하면서 충청벨트를 함께 만들어야 된다는 판단도 있고 해서 최종적으로는 이번 주말 안으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의사도 이번 주 내 확정될 전망이다. 지역구는 이 대표가 거듭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던 광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공동대표는 "이 대표도 지금 지역구 출마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지역구 출마 여부를 결정을 하게 되면 아마 광주를 하겠단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공동대표는 "일단 당에서는 임 실장의 요구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이고,임종석 실장은 당을 떠나거나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는데, 모르다. 직접 통화해 본 적은 없다"며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탈당을 선언한 설훈 의원에 대해서는 "중진의원인 설훈 의원이 내가 알기로는 지금 민주당 내에 여러 가지 공천학살의 피해자들이 많이 있을 테니, 그런 분들하고 함께 대화를 나눠서 '어떻게 힘을 모아볼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민주당의 공천에 맞서 싸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민주연대'라는 이름으로 같이 뭉쳐서 공천에 대해서 항의하고 또 비판하는 모임을 만들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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