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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삼데이' 삼겹살 먹는 날…사과 곁들이면 이런 효능이


입력 2024.03.03 11:48 수정 2024.03.03 12:1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3월 3일, 삼삼데이 또는 삼겹살데이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행사다.


삼겹살은 원래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삼겹살의 뜻은 "돼지의 갈비에 붙어있는 살로 비계와 살이 세겹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고기"를 뜻한다.


삼겹살의 원래 세겹살, 삼층제육으로 불리다가 1959년 한 신문에 처음으로 '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면서 삼겹살이라고 불리게 됐다.


삼겹살의 인기가 시작된 건 1970년대로 알려졌다.


육가공업체들이 일본에는 돈가스용 등심·안심을 수출하고, 삼겹살과 돼지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수 시장에 유통했다. 이후 삼겹살은 서민들의 고된 삶을 달래주는 소울 푸드가 됐다.


또 과거 광부들이 목에 낀 탄가루를 씻어 내는데 최고라며 즐겨 먹던 음식이었다. 이 때문에 '황사 낀 날에는 삼겹살'이라는 속설이 생기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몸 안의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중금속의 일부는 배출 시킬 순 있지만, 폐 안에 들어간 황사 먼지는 걸러낼 수 없다.


삼겹살은 소주보다 와인과 궁합이 더 잘 맞는다. 와인의 알칼리 성분이 체내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산성인 고기류엔 와인을 매칭하는 것이 좋다.


새우젓은 프로테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단백질과 지방질의 분해를 촉진시켜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부추, 파, 양파, 마늘도 돼지고기와 궁합이 맞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과를 디저트로 먹게 되면 사과의 칼륨 성분이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돼, 고혈압과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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