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선착순 지급…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자 2만5489명
3년 이상 전수 교육받은 이수자 대상…이달 15일까지 신청
오존 유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효과…최대 4000만원 지원
1. 서울시, 면허 자진 반납하면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오는 7일부터 선착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노인(면허반납일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바로 1인당 10만원이 담긴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서울의 70세 이상 노인 운전면허 반납자는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956명에서 지난해 2만5489명으로 늘었다.
2. 서울시무형문화재 이수자 심사 신청 접수
서울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18개 종목 이수자 심사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하는 종목은 소목장·매듭장 등 기능 분야 5개와 살풀이춤·삼현육각 등 예능 분야 13개다.
서울시무형문화재는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총 55개 종목이 지정됐으며 59명의 보유자·전승 교육사가 입문자를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진행한다. 심사는 전수 교육을 3년 이상 받아 기·예능의 기본을 다진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전수자를 이수자로 선발하고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심사를 원하는 전수자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재정책과(02-2133-2616)나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02-742-644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서울시 소규모세탁소에 회수건조기 설치비 첫 지원
서울시는 고농도 오존 발생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에 회수건조기 설치비용을 신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소규모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 세탁기는 유기용제를 사용해 세탁한 후 세탁물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VOCs를 배출하지만, 친환경 세탁기·회수건조기 등 저감시설은 세탁·건조 과정에서 유기용제가 회수돼 대기 중으로 VOCs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시는 설치업체가 확정되면 4월 중 지원 대상 세탁소를 공모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소규모 세탁소로 설치 비용 중 자기부담금을 20% 이상 부담할 수 있고 3년 이상 저감시설 운영이 가능한 사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