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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이번엔 호주” CU, 가성비 위스키 확대


입력 2024.03.06 07:11 수정 2024.03.06 07:1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호주 유명 위스키 ‘NED’ 국내 최초 도입

현지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2만원 대

ⓒBGF리테일

CU가 6일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 위스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위스키 시장 확대와 함께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위스키 유명 국가들을 넘어 다른 국가들의 차별화 위스키까지 적극적인 도입에 나서는 것이다.


실제 CU가 작년 말 단독 판매한 제3세계 위스키인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3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입소문을 타고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이 소진됐다.


추가 공수 물량까지 약 한달 동안 총 5000병의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가성비 위스키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제 3세계 위스키가 위스키 종주국의 유명 상품들 못지 않은 높은 품질로 폭발적 인기를 보이자 CU는 이달 호주까지 상품군을 확대한다.


호주 위스키는 넓은 국가 면적만큼 다양한 기후에 기반해 지역별로 독특한 위스키들을 맛볼 수 있어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에 CU가 출시하는 호주 위스키 ‘NED 위스키(알코올 도수 40%, 700ml)’는 호주 멜버른의 탑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아 호주 대표 위스키를 표방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100% 호주산 곡물을 사용했으며, 버번과 싱글 몰트 위스키를 배합한 메시 사워 위스키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발효하고 이중 증류, 숙성해 달콤한 꿀향과 스파이시한 곡물향 등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2022년 호주 올해의 위스키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CU는 NED 위스키를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중가에 비해 최대 50% 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내놓는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NED 위스키의 높은 품질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수차례의 협의를 거친 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CU는 NED 위스키가 경쟁력 있는 제3세계 위스키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CU는 위스키의 대중화에 발맞춰 상품 수입국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도 다변화하며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에 힘써왔다.


포켓CU 내 CU bar를 비롯해 주류 전문 쇼핑 앱 데일리샷에서도 주류 픽업 서비스를 전개하며 고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했다. 주류 구색을 대폭 강화한 주류 특화 편의점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현재 80여 점까지 운영을 늘렸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가성비 위스키를 중심으로 새로운 맛과 종류의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추었으나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CU는 NED 위스키 출시를 기념하며 구매 고객들이 직접 홈 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콜라를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행사는 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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