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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나간 뒤 김민재 투입…코리안 더비 무산


입력 2024.03.10 08:06 수정 2024.03.10 08: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재성, 뮌헨 상대로 65분 활약…마인츠는 1-8 대패

다이어와 주전 경쟁서 밀린 김민재, 후반 30분 교체 투입

뮌헨 상대로 경기에 나선 이재성. ⓒ 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뮌헨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인츠를 8-1로 완파했다.


이로써 18승3무4패(승점 57)를 기록한 뮌헨은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64)과의 승점 차를 7로 좁히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반면 강등권인 마인츠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와 이재성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팀 동료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내준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서 출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65분 동안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0분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됐다. 팀도 뮌헨의 에이스 해리 케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무려 8골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벤치서 대기하던 김민재는 이재성이 물러나고 후반 30분 다이어와 교체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8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김민재는 이미 경기가 크게 기운 상황에서 마인츠의 막판 공세를 안정적으로 차단했지만 주전 경쟁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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