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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황운하 등 101명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몰렸다


입력 2024.03.12 18:49 수정 2024.03.12 18:5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5일 20명 비례대표 후보 발표 예정

순번은 국민선거인단 통해서 결정

曺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 말라 지시" 주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중앙당사에서 입당식에 앞서 황운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모집에 조국 대표 본인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넘어온 황운하 의원을 포함해 총 101명이 몰렸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이 치솟으면서 10석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 배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 조 대표와 황 의원은 전날 각자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신청 사실을 밝혔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시에 14~16일 사흘 간에는 이들 20명의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한다.


1번부터 20번까지의 비례대표 순번 결정은 이들 선거인단의 투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설명이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홀수번에는 여성, 짝수번에는 남성이 배치될 전망이다.


앞서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내가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고,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도 이른바 '검찰개혁'과 관련된 인재영입을 이어갔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을 주도한 김동규 동명대 교수,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처남으로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을 폭로한 강미정 씨 등이 조국혁신당에 영입됐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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