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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등


입력 2024.03.14 07:00 수정 2024.03.14 07: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전해철·김상희·신동근 의원 ⓒ데일리안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탈락 당하며 곡소리를 내던 비명계의 마지막 비명소리마저 끊어졌다. 당밖에서 홍영표 의원의 "참담하다"만 탄식만 울려퍼졌듯 민주당 내에서는 더 이상 '비명횡사' 당한 희생자들을 위해 눈물 흘려줄 동료 의원들조차 남지 않았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저녁 이른바 '슈퍼 수요일'이라 불리는 17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친문(친문재인)계의 마지막 버팀목이던 3선 전해철 의원이 공천 탈락당하는 등 비명계의 숨통이 완전히 끊어졌다.


전해철 의원은 경기 안산갑 지역구 경선에서 "수박의 뿌리를 뽑아버리겠다"며 공공연히 적의를 드러낸 강성 친명 양문석 씨에게 패배했다.


4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상희 의원은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이건태 당대표 특보에게 패배했으며, 친문계로 분류되는 신동근 의원은 인천 서병 경선에서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에게 패배해 공천 탈락했다.


이외에 △서울 노원갑 우원식 의원 △인천 남동을 이훈기 전 OBS 기자 △경기 부천을 김기표 변호사 △경기 평택갑 홍기원 의원 등이 경선 결과 공천을 받게 됐다.


▲의협 주수호 홍보위원장, 과거 음주운전했다 사망사고…왜 논란될까?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주 위원장은 개정된 의료법의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 취소' 내용을 강력히 반대했던 인물로, 본인의 과거 음주사고 범죄전력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3일 의료계와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 주 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관련법 기준으로 면허정지 수준인 0.07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위원장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같은 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고인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다. 사고 후 조치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직후 119를 부르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서 있는 상황 그대로 설명한 후 조사받았다"고 설명했다. 유가족에게 지불한 합의금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금액으로 과한 금액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그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개정 의료법에 반대했던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끝나지 않은 아시안컵 후폭풍…협회 직원과 선수, 카드 도박 논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소집 기간 도중 대표팀 일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지원 스태프가 함께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기간 도중 축구대표팀 선수 3-4명과 축구협회 직원 A씨가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협회 조사 결과 이들은 숙소 휴게실에서 칩당 1000∼5000원으로 설정하고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협회가 진상조사에 나선 결과 일부 선수들이 카드 게임을 한 사실을 인정했고, 함께 한 해당 직원은 내부 지침을 어겨 지난달 직위해제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축구협회는 도박성 행위까지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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