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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응원 힘” 임성재 6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사표


입력 2024.03.14 09:30 수정 2024.03.14 09:3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가 개인 통산 6번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8개 대회 출전해 6개 대회서 컷 통과를 했고 한 차례 TOP10 진입을 기록했다. 최고 성적은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더 센트리’에서의 공동 5위다.


임성재는 이 대회 첫 출전이었던 2018-19시즌 컷 탈락했고, 이듬해에는 기권, 2020-21시즌 공동 17위로 점프하더니 2021-22시즌 공동 55위, 그리고 지난 시즌 공동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두고 “이번이 여섯 번째 출전이다”라며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대회인데 메이저 다음으로 큰 대회이고 5번째 메이저라고 불리기도 하니 더 욕심이 난다. 좋은 성적 내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해 큰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 임성재는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되어 좋다”라고 한 뒤 “코스 이야기 들어보니 컨디션도 좋고 그린도 빠르다고 한다. 빨리 나가서 9홀 돌아보고 싶고 그린 주변의 러프가 좀 길다보니 그린 주변 퍼트 연습 등 게임 위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전략으로 “플로리다 코스는 바람의 양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바람이 많이 안 불면 언더파도 조금 나올 수 있지만, 몇 년 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상당히 힘들게 경기한 기억이 있다. 날씨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다. 그런 것만 잘 유지하고 코스 매니지먼트 잘 체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세계 탑 선수들이 출전하고 워낙 큰 대회이다 보니 선수들이 다 집중하면서 플레이 할 것 같다. 나도 집중할 것이고 어떻게 이전에 했던 실수를 번복하지 않느냐에 중점을 맞춰서 경기할 것이다. 전략적으로 잘 해보려고 한다. 우승은 당연히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승보다 하루하루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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