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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돈봉투 의혹'에 끝내 공천 취소…'용산 출신' 서승우 전략공천


입력 2024.03.14 14:56 수정 2024.03.14 15:0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공관위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 미치지 못하는 사안"

鄭 공천 취소하고 서승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전략공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상당)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CCTV 돈봉투 의혹'에 휘말려 있는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공관위는 14일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서 전 비서관은 당초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정우택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한 카페 사장으로부터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돌연 폭로돼 논란에 휘말렸다.


정 후보는 "돈봉투는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관위에서도 이같은 소명을 일단 받아들여 의혹은 객관적 증거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카페 사장의 녹취록이 폭로되는 등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아 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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