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서 아스톤 빌라 상대로 1골 2도움
3년 만에 단일 시즌 EPL 10골-10도움 도전
직전 경기 1골 2도움을 포함해 최근 뜨거운 발끝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 풀럼 원정길에 오른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이 앞으로 몇 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시즌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22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부문 4위에 올라있다.
1위 올리 왓킨스(26개)부터 모하메드 살라(24개), 엘링 홀란드(23개) 세 명의 선수만이 손흥민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위 세 선수보다 1경기를 더 남겨둔 손흥민이 남은 기간 폭발력을 이어가며 공격포인트 선두로 시즌을 마칠지 주목된다.
또한 손흥민은 20-2 시즌(17골 10도움) 이후 3년 만에 리그 10골-1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22-23시즌에는 10골 6도움, 득점왕에 올랐던 21-22시즌에는 23골 7도움을 올린 바 있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은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올린 8개의 도움 중 직전 10경기에서 6개를 기록한 만큼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10골-10도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캡틴’ 손흥민은 개인 성적 외에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고자 한다. 지난 시즌 EPL 8위에 그치며 14년 만에 UEFA 클럽 대항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토트넘은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2차로 5위에 위치한 가운데 1경기를 덜 소화한 만큼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이 TOP4로 시즌을 마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손흥민은 EPL 117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3위에 올라있다. 19위 드와이트 요크(123골)와 6골 차이인 손흥민이 남은 11경기에서 10위권 대 진입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54골의 모하메드 살라(10위)와 121골의 라힘 스털링(공동 20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