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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흐리고 황사 가능성...미세먼지와 다른점은


입력 2024.03.17 01:34 수정 2024.03.17 01:34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날이 개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한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게티이미지뱅크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1㎜ 안팎 ▲강원내륙·산지 1㎜ 안팎 ▲대전·세종·충청권 1㎜ 안팎 ▲전남해안 5㎜ 미만 ▲광주·전남내륙·전북 1㎜ 안팎 ▲경남남해안 5㎜ 미만 ▲부산·경남내륙 1㎜ 안팎 ▲제주도 5~20㎜ 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대구 17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8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은 미세먼지 지수가 일시적으로 나쁜 동시에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황사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오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 μm 이하의 입자 물질을 말한다. 또 지름이 2.5 μm 이하라면 초미세먼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미세먼지 등은 코, 구강,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몸에 침입한다는 점에서 황사와 차이점이 있다. 또 황사는 흙모래 때문에 토양성분이 주된 반면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점이 있지만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것은 같다. 따라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정식 인증을 받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하도록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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