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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내달부터 290개 약수터 수질검사


입력 2024.03.17 11:10 수정 2024.03.17 11:1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 즉시 사용중지…먹는물수질기준 47개 전항목 검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조감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290곳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수질검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질검사 항목은 총 47항목으로, 대장균 등 미생물 4항목, 카드뮴·비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항목, 트리클로로에틸렌(TCE)·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항목, 맛·냄새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4항목이다.


부적합 약수터는 관리 주체인 지자체에 알려 초과 사실 및 조치 내역을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하고, 사용 중지 후 △청소, 소독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 △취수시설 보수 및 외부 오염원 유입 차단 조치 후 재검사해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수질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염 원인별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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