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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해야"…'천안을' 이재관, 선거사무소 개소식


입력 2024.03.17 23:24 수정 2024.03.17 23:2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후보

"윤 정부 향한 분노 극에 달해"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 지역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관 캠프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 지역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관 후보 캠프는 17일 같은 당 소속인 문진석 천안갑 후보, 이정문 천안병 후보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최근 거리에서 마주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충청도 유권자는 통상 속마음을 쉬이 드러내지 않지만 최근에는 "윤 정권 남은 3년이 길다" "더 이상 이대로는 못 살겠다" "국민을 돌보지 않는 무능과 무책임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한 논란을 "도둑출국"으로 규정하며 윤 정부를 심판해야 할 큰 이유 중 하나라고도 했다.


그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전 장관이 결국 해외로 출국했다"며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고, 또 출국이 금지된 사람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은 명백한 국기문란 행위다. 수사 외압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의 연관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국가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의혹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주하는 윤석열 검찰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선 민주당 관계자들의 격려 메시지도 공개됐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에서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예산 지역구 후보이기도 한 양승전 전 충남도지사는 축하 영상에서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해 국회의원으로서 커다란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재관 후보를 추켜세웠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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