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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디어특위, 특정 성향 단체 '김장겸 공천 반발'에 "발작적 반응" 일침


입력 2024.03.18 20:30 수정 2024.03.18 21:2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논평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공천에 저주

전과4범 당대표 둔 당엔 왜 별 말 없느냐

발작적 반응은 그들의 전모 알고 있는 탓"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장겸 전 MBC 사장(오른쪽) ⓒ뉴시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순번 14번을 받은 것을 놓고 특정 성향 단체의 트집 잡기가 계속되자,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가 작심 반박에 나섰다.


윤두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18일 논평에서 "공영언론을 좌편향으로 몰아간다는 비판을 받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저주를 퍼붓고 있다"며 "전과 4범 당대표를 둔 민주당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에도 사면·복권을 받아 출마한 후보가 있는데도 왜 여기에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지 묻고 싶다"며 "유독 김장겸 (전 사장)만 저격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두 얼굴의 행태에 대다수 국민은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특정 성향 단체의 트집 잡기를 놓고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김 전 사장이 누구보다도 그들의 실체와 전모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발작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문재인정권 방송장악 때 저지른 죄상을 알고 있다"며 "김 후보는 좌로 기울어진 미디어 생태계를 바로잡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 환경을 조성할 적임자"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 후보의 공천에 이해하기 어려운 발작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지난 정권에서 한 부당한 일의 전모를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 아니냐"라며 "공영방송 경영자로서 편향된 언론노조의 횡포를 생생하게 경험한 김 후보의 의정활동으로 인해, MBC의 낯뜨거운 민주당 선거운동 방송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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