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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코스타리카 디지털 신분증 도입에 힘 싣는다


입력 2024.03.20 14:47 수정 2024.03.20 14:47        김지현 기자 (5479wlgus@dailian.co.kr)

K-DID 중남미 수출 발판

조폐공사는 19일 올란도 베가 퀘사다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제1차관과 면담을 개최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9일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K-DID 중남미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란도 베가 퀘사다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제1차관과 면담을 개최했다.


이번 면담에서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부와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DID는 사용자 개인정보가 모바일에 보관돼 사용자가 직접 관리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이다.


국내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공무원증(2020년), 모바일 운전면허증(2022년), 국가보훈등록증(2023년) 등에 도입됐다.


조폐공사는 내년 중 17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기 위해 올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남미 OECD 국가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는 디지털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전 국민 대상의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위해 관계 법령을 정비하는 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 구축과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위한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용될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코스타리카의 디지털 신분증에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 기술을 적용하면 OECD가 시행하는 국제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5479wlg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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