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개 기업이 합작사로 참여
인도네시아-한국 합작 기업으로 현지에서 화제가 되었던 나노 니켈 전문 합작법인인 PT.INDONESIA NANO TECH(PT.INT)가 지난달 29일 법인 설립이 완료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니켈 보유량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미세(니켈의 경우, 100nm이하) 나노합성 기술에 대한 특허 및 실적을 보유한 한국나노오트(대표이사 김우식)와 Display 증착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인 야스(대표이사 강경인)가 인도네시아 기업 PT. RAJAWALI WIRACAKRA Capital과 합작하여 PT.INT를 설립하고, 기업의 주주 및 기술협력사로 참여해 더 눈길을 끈다.
현지에 설립된 INT(President HUWAWAN)는 약 6개월 간의 R&D 기간을 거쳐,2025년 1월 부터는 연간 100톤 이상, 생산 3년 차 부터는 연간 500톤 이상의 니켈나노파우더를 생산하는 Mass Production(대랑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나노오트에 따르면 국내소재 시장에서 니켈 나노 분야 중 현재 100nm(나노미터) 이하 고부가가치 니켈 분말 및초고용량, 전장용, 초고압 및 우주항공용 MLCC는 대부분 일본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국내에서도 다양한 합성법이 연구되었으나,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이다
한국나노오트 김우식 대표는 "니켈 나노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안정적인 니켈 전구체의 공급이 필수 요소인데, INT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으로 세계 1위 니켈생산국인 인도네시아 환경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니켈 제련 업체들과 안정적인 전구체 공급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었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어 이번 달 이내 공급계약을 체결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의 면면이 세계를 대표하는 니켈 제련 기업들이다. 이 중 니켈 광산 및 제련 전문기업 PT Bukit Makmur Resources (PT.BMR)와는 니켈 전구체 공동 R&D 진행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의 초석을 다졌으며 PT.BMR은 유일하게 친환경 공법으로 NI(니켈)을 제련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으로, 생산 시설을 확장하여 2025년 부터는 연간 4.5만톤의 니켈을 제련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전문 기업이다"라고 전했다.
야스 측은 "전 세계 소재 분야 중 가장 전망이 밝은 MLCC 니켈나노신소재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 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야스는 나노니켈 생산 뿐 아니라 생산되는 니켈 나노파우더 상품을 MLCC, 2차전기 양극제 등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