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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빈소 현장] 이재용 회장 '절친' 조현준 위로…홍라희 여사도 동행


입력 2024.03.30 14:09 수정 2024.03.30 14:09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 홍라희 여사와 함께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모친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들어서 조 명예회장을 조문하고 상주인 조현준 효성 회장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갑인 1968년생으로, 경기초등학교 및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 동문이다. 게이오 대학원에서 이 회장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고, 조 회장은 정치학부 석사를 거쳤다.


두 사람의 집안은 조부 때부터 인연이 깊다.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과 효성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은 함께 삼성물산을 일으킨 동업 관계였다.


1962년 이병철 회장의 동업 청산 요구로 조홍제 회장이 삼성에서 독립해 효성물산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 졌지만 창업 3세대인 이재용 회장과 조현준 회장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10시 입관 이후 빈소를 준비한 뒤 오후 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례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진행된다.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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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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